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가 열린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추미애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장 충남지사(왼쪽부터)가 개표 결과 발표 후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가 열린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홍재형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추미애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장 충남지사(왼쪽부터)가 개표 결과 발표 후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민주당 경선일정이 다음달 초까지 이어진다. 어제(27일) 호남 권역 결과가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경선일정은 내일(29일) 충청권역 대의원 투표로 이어진다.

수도권(강원, 제주 포함), 호남, 영남, 충청 4개 권역별로 순회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은 내일은 대전에서 충청 지역 대의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가 끝난 뒤에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ARS투표와 이달 초 실시한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를 공개한다.


어제 실시된 호남경선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득표율 60.2%로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0.0%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9.4%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31일에는 영남 경선이 열린다. 앞서 열린 순회 투표와 마찬가지로 이틀전인 29일부터 30일까지 ARS 투표가 먼저 실시되며, 31일 당일에는 대의원 투표가 열려 결과가 공개된다.


4월3일에는 선거인단 121만명으로 최대규모인 수도권 경선이 열린다. 선거인단 규모가 커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사흘 동안 ARS 투표가 진행되며, 3일 당일에는 수도권 대의원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투표 종료 후에는 권역별 투표 결과를 모두 집계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단, 1위 후보가 과반지지를 얻지 못했을 경우 4월8일 전국대의원 현장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