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임한별 기자
민주당 경선. 사진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사진=임한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선 후보자 10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다. 10차 경선 토론회는 마지막 경선 토론회로, SBS에서 생중계된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28일 9차 경선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나는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는 국민 통합 후보"라며 "도덕성에 흠결이 없고 준비돼 있다. 압도적 정권 교체, 필승 카드 문재인"이라고 강조했다.


안희정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가 보겠다"며 "진보와 보수의 낡은 싸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 젊은과 패기의 도전을 허락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세상, 공정한 세상, 부패·불공정·불평등이 사라진 나라를 원한다"며 "진짜 바꿀 사람, 개혁 대통령 이재명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 후보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과도한 중앙 집권 문제로 앞으로 30여개 시군구가 20년 후 소멸하는 충격적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지방자치만이 해답이다. 미국식 연방제 자치분권 개헌에 나 최성이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1차 경선 토론회를 시작으로 28일 9차 경선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