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축선수', 상위 등급일수록 신뢰 높다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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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주 장면.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
예상지 경륜뱅크가 시즌 경주를 분석한 결과, 축선수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비율이 특선급이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수급(32.7%), 선발급(29.3%) 순이었다.
축선수는 입상 확률이 가장 높은 인기순위 1, 2위 선수를 가리킨다.
시즌 특선급 경주는 총 96경주(이하 광명 3월19일 기준)를 치렀다. 이중 축선수 1, 2위가 차례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42경주로 전체 경주의 43.8%를 차지했다.
우수급 경주는 총 174경주를 치렀는데 인기순위 1, 2위가 차례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경주는 57경주로 전체 경주의 32.7%를 차지했다.
선발급에서는 인기순위 1, 2위가 차례로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경주가 전체 150경주 중 44경주였다. 비율로 보면 29.3%로 세 등급 중 가장 낮았다.
특히 특선급의 경우 인기순위를 뒤집은 경기의 비율이 대폭 낮아져 축선수의 견고함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륜뱅크 배재국 팀장은 "선발과 우수급은 객관적 기량에서 앞선 신인들이나 강급자가 경주를 주도하다 우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신인들의 경우 전략적인 운영보다 패기를 앞세우기 때문에 예측이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면서 "반면 축선수의 인지도가 편성을 압도하는 특선급의 경우엔 축선수 우승할 확률이 다른 등급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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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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