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간예보. 청명. 한식. /자료사진=뉴스1
날씨 주간예보. 청명. 한식. /자료사진=뉴스1

오늘(4일)은 24절기 중 다섯번째 절기 '청명'이다. 청명은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으로 음력으로는 3월에, 양력으로는 4월 5~6일 무렵에 든다. 

이날 부터 날이 풀리기 시작해 화창해지기 때문에 청명이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이 무렵 바쁜 농사철에 들어간다.

한식은 청명절 당일이나 다음날이 되는데 양력으로는 4월 5·6일경이며, 예로부터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로 일컫는다. 

한식이라는 명칭은, 이 날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다는 옛 습관에서 나온 것이다.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한식과 청명은 보통 하루 사이이므로 하루 빨리 죽으나 늦게 죽으나 별 차이가 없음을 뜻함) 등 청명 속담이 있다.

이번주 날씨 주간예보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7일은 강원도와 남부지방, 11일은 제주도에 온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오늘(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특히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20도가 넘는 곳이 많아 포근하다. 

오늘(4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5일 아침부터 6일 밤까지)은 ▲전남, 경남, 제주도 20~60㎜(많은 곳 남해안, 제주도산지, 지리산 부근 80㎜ 이상) ▲그 밖의 전국, 북한 5~40㎜ 정도다.

모레(6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충남은 오후부터 차차 그칠 예정이다. 특히,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