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시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시대.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 /사진=임한별 기자

중소기업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새로운 정치리더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늘(10일) 논평을 내고 "중소기업계는 문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부 승격 등의) 정책들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돼 한국경제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도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뛰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외 상황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새 정부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과 중소기업이 지혜를 모아 난국을 헤쳐 나간다면 오늘의 위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성장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혁신을 통한 성장,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새벽 5시 50분쯤 개표가 완료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에서 1342만3762표를 획득, 득표율 41.08%를 기록하며 19대 대통령 당선에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인 결정을 위한 전체 위원회의를 연 뒤 문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총 선거인 4247만9710명 중 3280만7908명이 투표를 했고, 이중 유효 투표는 3268만2765표라고 공식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유효표 중 1342만3800표를 득표해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9분부터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직 수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