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사진=머니투데이 DB
엔화. /사진=머니투데이 DB
엔/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와 위험자산 선호심리 영향으로 8주 만에 최고치를 터치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6%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114.28엔에 거래됐다. 장중 전장보다 0.1% 떨어진 113.90엔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8주 만에 최고치인 114.35엔을 찍은 뒤 고점에서 소폭 내려왔다.


프랑스 대선에서 중도 에마뉘엘 마크롱이 승리한 이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돼 엔화는 약세를 이어왔다. 다만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엔화 가치의 낙폭을 제한됐다.

그러나 이날 국제유가가 급반등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고 최근 이어진 달러화 강세에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