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부상자 2명도 위중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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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사고. /사진=뉴시스(남양주소방서 제공) |
타워크레인 사고 희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어제(22일) 경기 남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로 오늘(23일)까지 모두 3명이 숨졌다.
어제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대형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가운데, 부상자 중 A씨가 오늘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타워크레인 위에서 떨어지던 중 중간에 걸려 구조됐으나 다리가 절단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치료를 받다가 오늘 새벽 1시쯤 숨졌다. 구리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2명도 머리 부분을 다쳐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 4시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톤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꺾여 부러진 뒤 작업자 5명이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크레인이 하중을 못 이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현장 작업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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