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 내일 2차 전원회의 개최… 노동계 복귀 여부 '주목'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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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자료사진=뉴시스 |
최저임금위원회 올해 2차 전원회의가 오는 6월1일 개최된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계가 대화에 복귀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노동계는 지난해 7월 노동계 측 위원인 근로자위원이 모두 불참한 상태에서 2017년 최저임금이 6470원으로 정해진 데 대해 항의의 뜻으로 위원 9명 전원 탈퇴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열린 1차 전원회의에도 근로자위원이 모두 불참해 정부 측인 공익위원 2명 교체 작업만 진행됐다.
이날 열릴 올해 2차 전원회의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열리는 전원회의인 만큼 1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전망이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위로부터 2차 전원회의 참여 공문을 받고, 근로자위원 9명이 31일 모여 회의 참여 여부 등을 논의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는 2018년 최저임금 결정 법정기한인 6월29일까지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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