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21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표에 따르면 리니지M은 출시 첫날 기존 1위 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내고 매출 순위 선두에 올랐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약 2년간의 개발을 통해 출시한 모바일 RPG로 오픈월드 방식의 플레이스타일이 특징이다. 1998년 출시한 PC게임 리니지의 모바일버전으로 사전예약자만 500만명을 넘어서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리니지M이 하루 만에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을 두고 업계는 인앱매출(개임 내 결제를 통한 매출)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PVP(플레이어간 전투)를 강조한 리니지M의 특성상 다른 이용자보다 좋은 장비를 지니고 있어야 게임을 수월하게 즐길 수 있다.


리니지M은 상점에서 업그레이드 된 장비를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예를들면 ‘+6 레이피어’, ‘+4 마법 방어 투구’, ‘+4 마법 방어 사슬 갑옷’, ‘+4 강철 부츠’, ‘+4 강철 장갑’, ‘+4 마법 망토’로 구성된 기사용 ‘6검4셋’ 패키지는 5만원에 판매 중이다.

전투나 레벨 경쟁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밀리지 않고자 하는 경쟁심을 공략한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24시간을 기준으로 매출이 집계되는 데 1위의 경우 최소 3억원은 무난하게 넘을 것”이라며 “다만 점유율이 더 높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판세를 예측하긴 이르다”고 말했다.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앱스토어 캡쳐
21일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출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앱스토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