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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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7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 누계실적으로 ▲판매 219만7689대 ▲매출액 47조6740억원(자동차 37조101억원, 금융 및 기타 10조6639억원) ▲영업이익 2조5952억원 ▲경상이익 2조9220억원 ▲당기순이익 2조319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비록 예기치 않은 대외변수로 인해 중국시장 판매가 부진했지만 국내시장에서의 그랜저 판매 호조 지속, 신흥시장에서 크레타의 성공적 출시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면서 “다만 미국 등 수요가 둔화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상승 및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에 현대차는 최근 선보인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코나, G70 등 새로운 차급에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다양한 신차와 SUV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자동차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