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상위 18곳·최하위 5곳… 임직원 평가급 차등 지급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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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기업경영평가.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평가결과에 따르면 '마' 등급을 받은 최하위 지방 공사·공단은 강원도개발공사, 장수한우공사, 영양고추공사, 당진항만공사, 청송사과공사 등 5곳이다. 반면 '가'등급을 받은 최상위 기관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용인도시공사, 금천시설관리공단, 관악시설관리공단 등 18곳이다.
'나' 등급을 받은 기관은 광주도시철도, 울산시설관리공단, 은평구시설관리공단, 대전환경공단 등 45곳, '다' 등급을 받은 기관은 서울농수산공사, 서울도시개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부산관광공사 등 75곳, '라' 등급을 받은 기관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제주관광공사, 통영관관공사, 경북관광공사 등 28곳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이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 등급을 받은 공사·공단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며 기관장과 임원은 연봉이 5~10% 삭감된다.
박제화 행안부 공기업정책과 과장은 "올해 경영평가는 점차 지방공기업의 공공 성과 책임성이 높아지고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의 요구가 향상되는 점을 감안, 평가 지표에 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각 지방공기업으로부터 사전에 이해관계자 명단을 제출받아 평가위원 구성 시 해당 평가 반 편성에서 제외하고 지방공기업 평가원이 실적 보고서를 전달하도록 해 개별 공기업과 평가위원과 사전 접촉 가능성을 원천 배제했다"고 부연했다.
행안부는 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 진단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 조직 개편, 법인 청산 등 경영 개선 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위 평가를 받은 기관 중 경영 진단 대상 기관을 선정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 조직 개편, 법인 청산 등 경영 개선 명령을 시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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