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72회 광복절 맞아 제막식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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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지난 2월28일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한 어머니와 여학생이 평화의 소녀상을 닦아 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
서울 도봉구는 15일 오전 10시 도봉구민회관 공원에서 '도봉구 평화의 소녀상'과 '창동 3사자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제72회 광복절을 맞아 추진된 '도봉구 평화의 소녀상'은 노곡중·정의여고·덕성여대 등 관내 학생 및 시민단체·구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도봉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의 서명 활동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홍보와 모금을 통해 500여명이 참여, 4300만원을 모아 건립하게 됐다.
'창동 3사자 동상'은 일제강점기에 도봉구 창동에 거주했던 독립 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1936년 동아일보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손기정 선수 보도 사진 일장기 말소 사건으로 유명한 고하 송진우, '민족의 얼'을 강조한 양명학 대가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시대에 아픈 역사적 배경을 가진 평화의 소녀상과 창동 3사자 동상 제막식을 도봉에서 개최해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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