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미사·다산진건 등 산업단지 인근 ‘알짜’ 오피스텔 투자처 각광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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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한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견본주택 개관 3일 만에 모두 완판 됐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에 강동첨단업무단지 등이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해 광명역세권 일대에 공급된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파크자이’ 등 이 지역의 모든 오피스텔도 분양 시작 10여일 만에 모두 팔렸다. 이 단지들은 모두 광명역 초역세권 입지이면서도 안양 석수스마트타운과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등 대규모 첨단업무단지 인근에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정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는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오피스텔 투자도 8·2 부동산대책 규제 범위에 든 만큼 투자 시 무작정 나서기 보다는 관련 항목을 꼼꼼히 살피고 산업단지나 업무단지 등 배후수요 여부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반기 산업단지 인근 오피스텔이 대거 공급돼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업무 6블록에 ‘하남 미사역 마이움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18~35㎡ 총 1090실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5742.40㎡로 조성된다.
단지는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도보권에 있는 초역세권이며 9호선 연장노선이 추가되는 등 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다. 강동 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지식기반 산업단지 및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등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GS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들어설 주거복합시설인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같은달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별내선, 가칭)이 단지와 연결돼 별내선이 2022년 완공될 경우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강동 첨단업무단지 등 산업단지와 남양주진관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보건설이 서울 금천구 가산동 535-7외 3필지에 시공하는 ‘G밸리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도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19~39㎡, 오피스텔 59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하며 G밸리(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맞닿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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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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