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월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 중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수능개편이 1년 유예되면서 현재 중학교 2학년의 입시가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2 학생·학부모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중2가 보게 될 2022학년도부터 수능제도가 새롭게 바뀐다. 또 이들이 고입을 치르는 내년부터 외국어고·자율형사립고·국제고와 일반고의 입시시기가 일원화된다.


수능개편의 내용은 아직 미지수다. 교육부는 지난 8월31일 수능개편을 제로베이스로 돌아가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가체제, 출제과목, 출제범위 등 모든 사항이 원점에서 논의된다. 교육현장에서는 출제과목 수와 출제범위를 줄이고 전 과목 절대평가를 추진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중2는 고입부터 오리무중이다. 교육부가 지난 8월30일 내년 외고·자사고·국제고의 우선선발권을 폐지하겠다고 밝혀서다. 수능개편은 물론 고입시험까지 맞물리면서 중2 학생들의 입시 이중고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