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고생 폭행. 소년법. 강릉에서도 여고생 등이 여중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가 SNS에 올린 사진. /사진=페이스북 캡처
강릉 여고생 폭행. 소년법. 강릉에서도 여고생 등이 여중생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이가 SNS에 올린 사진. /사진=페이스북 캡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 논란인 가운데, 강릉에서도 여고생 등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7일 오전 3시부터 약 7시간 동안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 인근에서 집단 폭행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이 등록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언니라고 지칭한 A씨는 자신의 동생인 B양이 가해자 5명으로부터 구타를 당하고 금품을 뺏겼다며 "가해자 3명은 00년생, 2명은 01년생 여고생"이라고 주장했다. B양은 낡이 밝자 가해자 중 1명의 자취방으로 끌려가 계속 폭행을 당했으며 가해자들은 그 모습을 영상통화로 타인에게 보여주고 동영상까지 찍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제가 정말 화나는 것은 이러한 행동을 했으면서 아무런 죄의식, 미안한 행동 없이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며 "이 글이 꼭 퍼져서 이번 부산 사건도 그렇고 청소년 보호법이 폐지가 돼 제대로 된 처벌을 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을 보고 "학교 폭력이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일인지 알게 됐다" "소년법을 폐지 꼭 해야 한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문제다" "소년법을 개정하든 폐지하든 서두르라" 등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