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을 휩쓴 가운데 이고르 찬(가운데)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카자흐스탄이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을 휩쓴 가운데 이고르 찬(가운데)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카자흐스탄이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대회를 석권했다.

카자흐스탄 도로사이클 주니어팀은 지난 3~6일 디엠지(DMZ)를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서에서 동으로 393.9㎞ 횡단한 '투르 드 DMZ 2017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종합, 산악부문 등 모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개인종합에서는 이고르 찬이 누적시간 9시간3분1초의 기록으로 대회 3구간부터 오른 개인종합 선두를 지켜내 우승자가 입는 옐로저지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같은 팀의 다닐 마루카와 올자스 바엠바에브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바엠바에브는 산악 타이틀도 획득했다.


6일 대회 마지막 4구간(인제-고성 78.9㎞) 경기에선 카자흐스탄의 에브게니 페도로프가 구간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의 김유로가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21개팀(17개국) 118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