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북핵 등 논의
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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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유엔 구테헤스 사무총장.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한국시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순방 첫 일정으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관해 토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20여분간 유엔 사무국에서 구테헤스 사무총장을 만나 "지난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결의이행 등에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가능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 냉전 시기에 평화와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듯 다음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 증진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분쟁, 테러, 빈곤 등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고 있는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한국은 지속 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유엔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유엔 가입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자체가 한·유엔 간 협력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로 이해된다"며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국력에 걸맞게 유엔 차원에서도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엔 사무국은 평화·개발·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가능한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동서 냉전 시기에 평화와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듯 다음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 증진의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할 수 있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분쟁, 테러, 빈곤 등 다양한 도전에 대응하고 있는 구테헤스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하며 "한국은 지속 가능 개발, 기후변화, 난민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는 데 유엔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이 유엔 가입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취임 첫해 유엔총회에 참석한 자체가 한·유엔 간 협력 강화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로 이해된다"며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국력에 걸맞게 유엔 차원에서도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유엔 사무국은 평화·개발·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면담은 지난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2번째로 이뤄진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구테헤스 사무총장 간 친분을 다지고 한반도 문제 해결 및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에 한·유엔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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