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토리] 세계 눈높이로 본 한국기업 생태계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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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7 |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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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의 생존율이 유럽연합(EU) 주요 5개국(독일·프랑스·영국·스페인·이탈리아)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27%로 주요 5개국 평균(42%)의 3분의2 수준에 불과했다.
◆기업 신생률·소멸률 모두 높은 한국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국제 비교를 통한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 현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전체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은 14.6%로 EU 주요국(평균 9.6%)에 비해 5.0% 높았다.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 비중도 6.7%로 비교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멸률도 14.0%(유럽 평균 8.0%)로 높아 유럽 국가들에 비해 기업의 시장 진입과 퇴출이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생률과 소멸률이 모두 높다는 것은 기업 생태계 순환이 활발하다는 방증이지만 생존률까지 낮아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는 반감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며 가계의 소비성향이 낮고 내수시장도 협소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해서다.
고용인원 기준 종사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4%로 일자리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수 기준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6.1%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이들 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6%로 이탈리아(45.8%), 스페인(40.8%) 등과 더불어 매우 높은 편에 속했다. 소기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것은 경기변동 등 외부 충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뜻이다.
◆소기업 비중 96%… 외부 충격 취약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의 비중은 1.6%로 매우 낮았다. 특히 전체 수출금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수출금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6.7%로 가장 높아 수출이 상위 대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훈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소기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아 경기변동 등 외부 충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며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신생률에도 생존율이 매우 낮아 신생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서비스업의 수출산업화,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참여율과 기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신생률·소멸률 모두 높은 한국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국제 비교를 통한 우리나라 기업 생태계 현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전체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은 14.6%로 EU 주요국(평균 9.6%)에 비해 5.0% 높았다.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 비중도 6.7%로 비교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멸률도 14.0%(유럽 평균 8.0%)로 높아 유럽 국가들에 비해 기업의 시장 진입과 퇴출이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생률과 소멸률이 모두 높다는 것은 기업 생태계 순환이 활발하다는 방증이지만 생존률까지 낮아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 효과는 반감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 기업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며 가계의 소비성향이 낮고 내수시장도 협소해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이 더 치열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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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무역협회 |
고용인원 기준 종사자 300명 미만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7.4%로 일자리의 대부분을 중소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수 기준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6.1%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
이들 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6%로 이탈리아(45.8%), 스페인(40.8%) 등과 더불어 매우 높은 편에 속했다. 소기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다는 것은 경기변동 등 외부 충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뜻이다.
◆소기업 비중 96%… 외부 충격 취약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수출에 참여하는 기업의 비중은 1.6%로 매우 낮았다. 특히 전체 수출금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수출금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6.7%로 가장 높아 수출이 상위 대기업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훈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소기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아 경기변동 등 외부 충격에 영향을 받기 쉽다”며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들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신생률에도 생존율이 매우 낮아 신생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 서비스업의 수출산업화, 제조업과 서비스업 융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참여율과 기여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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