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서구 산복도로. /사진=뉴시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서구 산복도로. /사진=뉴시스(부산경찰청 제공)

오늘(2일) 오전 5시45분쯤 부산 서구 서대신동 재개발 7구역 공사현장 뒤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산복도로 50m 구간이 무너졌다.

부산 서구 산복도로 사고로 전신주 2개가 넘어지면서 변압기가 터져 주변 90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이 끊기고, 수돗물 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전력은 긴급복구에 나서 30여분 만에 대부분의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을 재개했고, 116가구는 오전 중으로 복구했다.

경찰은 산복도로 추가 붕괴 우려로 해당 산복도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인근 주민 10여명(3가구)과 차량 등을 대피시켰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