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별 계좌내역' 조회 화면에서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은행에 개설된 계좌의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자료=은행연합회
'은행별 계좌내역' 조회 화면에서 '조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은행에 개설된 계좌의 상세내역을 볼 수 있다./자료=은행연합회


오는 31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상품이 예금 이외에 펀드, ISA 등으로 확대된다. 계좌이동서비스 이용시간은 오후 7시에서 밤 10시로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계좌이동 및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터넷과 모바일(핸드폰) 모두 오후 10시까지 이용시간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직장인 등 근무시간에 서비스 이용이 곤란했던 소비자도 퇴근 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조회 대상을 은행에서 가입·투자한 상품까지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예금상품만 조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청약 이후 아직 수령하지 않은 국민주(1988년~1989년 은행을 통해 청약했지만 실물을 찾아가지 않은 국민주)를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다만 펀드와 ISA 계좌를 해지하기 위해서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국민주 수령 역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한편 서비스 시행 이후 올해 9월 말 현재 1767만명이 계좌이동서비스를 통해 1404만개의 자동이체 출금계좌를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서는 799만명이 537만개의 계좌를 해지하고 448억원을 정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