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사진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AP 제공)
나토 사무총장. 사진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사진=뉴시스(AP 제공)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나토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나토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등 국제 안보 문제와 나토 지휘 구조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나토 동맹국과 협력국을 위협하며 국제 비확산 체계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국제적 위협에는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나토는 강력한 억지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역량과 결의를 지니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나토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고려해 지난 수십년 간 지휘 구조를 계속 조정해 왔다"며 "이전보다 훨씬 예측 불가한 세상에서는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