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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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6명은 월수입으로 “500만원 이상 벌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통계청이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전국 2만5704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1월 7일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 현재 소득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13.3%에 그쳤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46.0%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라는 응답이 40.7%였다.


현재 소비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15.4%밖에 되지 않았다. 47.2%가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37.4%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가구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소비 만족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원의 소비만족도는 36.8%로 가장 높았다. 반면 200만원~300만원 가구원의 소비만족도는 10.5%, 100만원~200만원 가구원은 8.4%, 100만원 미만은 5.0%에 그쳤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19세 이상)에는 65.4%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34.6%는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방법으로는 53.3%가 ‘국민연금’을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예적금’이 18.8%, ‘사적연금’이 9.8%, ‘기타 공적연금’이 8.8% 순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는 답이 39.1%로 가장 많았다.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33.3%, ‘생각을 안해봤다’는 응답이 17.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