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셰프 고든램지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5분 출연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든 램지 '냉부' 5분 출연에도 빛나는 존재감… 시청률 4% 돌파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게스트는 코치로 변신한 전 야구선수 홍성흔과 메이저리그를 주름잡고 있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었다. 

이날 방송은 고든 램지의 출연이 예상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고든 램지는 방송 종료 5분 전에야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레이먼 킴은 팬심을 드러내며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급"이라고 설명했고, 김풍은 "축구로 치면 펠레같은 존재"라고 전했다.

셰프들의 환영 속에 자리에 착석한 고든 램지는 "누가 가장 인기 있는 셰프냐"고 물었고, 레이먼 킴은 "이연복 셰프와 샘킴 셰프다. 그리고 저 사람(김풍)은 셰프는 아닌데 엄청 유명하다”고 답했다. 고든 램지는 김풍을 보더니 "헤어 드레서인가?"라고 말하며 악마의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15분 동안 요리 대결을 펼쳐야 하는 고든 램지는 "훌륭한 세프는 15분 동안 많은 걸 할 수 있다"며 "저는 5분 만에 할 수 있다"며 셰프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면서 대결을 펼칠 이연복 셰프에게 "10분 먼저 시작하게 해드릴까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든 램지의 5분 등장에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청률 4.207%(이하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3.667%보다 0.54%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한편 고든램지와 셰프들의 대결은 오는 11일 방송분에 나갈 예정이다.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