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입항돼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4일 인천 중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입항돼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그동안 찾못했던 선창1호 실종자 2명 중 선장 오모 씨(70)의 시신이 수습됐다. 

 

인천 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9시40분쯤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 1구를 찾아 확인 결과 선장 오모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오 선장 시신은 지난 3일 낚시 어선 선창1호 충돌 사고가 난 해상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6시9분쯤 인천 영흥도 진두항 남서방 1해리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가 336톤급 급유선 명진15호와 충돌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창1호 승선원 22명 가운데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오 선장과 함께 실종된 승객 이모씨(57)는 아직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