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접속 장애 안내문 캡처.
온비드 접속 장애 안내문 캡처.

18일 부산 기장군 일광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으려는 청약자가 몰리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국유재산 공매시스템인 온비드가 마비됐다.

캠코에 따르면 온비드 시스템에는 평소 동시 접속자가 150명 안팎인데 이날은 2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폭주하고 있다. 캠코는 일광 택지 입찰과 관련없는 프로세스를 임시로 멈추는 등 대비책을 세웠지만 서버 마비를 막지 못했다. 캠코는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한 상태다.


부산도시공사가 이날부터 이틀간 분양하는 일광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부산지역 마지막 남은 '부동산 로또'로 불리면서 일찌감치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업계에선 공공택지 내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분양 방식이 내년부터 경쟁입찰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곳이 마지막 남은 투자처라는 인식이 강하다. 일광신도시 단독주택용지는 18∼19일 청약을 실시하며 추첨은 20일,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