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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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된 사생활 논란과 혜경궁 김씨 의혹 등을 ‘마타도어’로 규정했다.

이재명 후보는 최근 선거유세현장과 사전투표 현장에서 잇따라 야당의 네거티브 공세를 마타도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가 기본적으로 경쟁이긴 하지만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낭설이 난무해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마타도어란 근거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해 하는 흑색선전을 의미한다.

정치권에서 널리 쓰이는 말로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마따도르’에서 유래했다.


이런 가운데 이정렬 변호사는 국내외에 거주하는 누리꾼 1432명의 고발 대리인으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가 이재명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라며 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김씨와 성명불상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