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중고 스마트폰시장서 귀빈 대접 받는 이유는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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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미드나잇블랙. /사진=삼성전자 |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예정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특별보상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중고 스마트폰시장에서 갤럭시S8과 S8 플러스의 몸값이 상승 조짐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갤럭시노트9의 프로모션 일환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구형 모델과 애플의 아이폰을 매입, 보상금액을 제공 중이다. 10월30일부터는 디스플레이의 ‘강잔상’ 보상요건이 완화되는가 하면 기존 매입금액에 최대 24만원을 더 제공하는 혜택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보상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갤럭시S8·S8 플러스는 중고 스마트폰시장에서 귀한 몸이 됐다.
갤럭시S8을 반납하면 최대 36만원, S8 플러스를 반납하면 최대 43만5000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중고거래가는 갤럭시S8이 20~30만원, S8 플러스가 25~35만원 수준이다.
예를들어 중고 갤럭시S8을 25만원에 구입한 후 갤럭시노트9 보상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1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 이를 ‘인증’하는 글이 우후죽순 올라오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이 최근 중고 거래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할 조짐을 보인다”며 “특별보상 프로모션이 이달 말까지 예정된 만큼 중고시장에서 갤럭시S8 시리즈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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