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볏과일박쥐'가 집에 나타났다?… 접촉시 치명적 질병 주의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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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볏과일박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황금볏과일박쥐'가 화제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 크기만 한 박쥐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에는 성인과 비슷한 몸집을 가진 박쥐가 집 처마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박쥐는 황금볏과일박쥐로 알려졌다. 멸종 위기종인 황금볏과일박쥐는 큰박쥐과에 속하는 박쥐의 일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박쥐 중 하나다.
몸무게는 최대 1.2kg, 날개폭은 1.7m로 과일을 먹는 과식성 박쥐다. 검은 몸과 대비되는 머리 주변의 황금색 털 때문에 이름에 '황금볏'이 들어간다. 주로 보홀, 보라카이 섬, 세부, 민도로 섬 등에 서식하며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
황금볏과일박쥐는 사람에게 비적대적이지만 접촉 시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만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진 속 박쥐가 실제 촬영된 것인지 합성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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