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뻔순이 백구의 황당 스캔들’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평택의 한 공장을 찾아 떠돌이견 ‘백구’가 공장의 반려견 ‘뭉치’ 집에 들어와 새끼를 낳은 모습을 담았다. 그런데 백구는 새끼를 낳은 후 뭉치를 얼씬도 못하게 경계해 뭉치가 반대로 떠돌이견 신세가 됐다.


공장 사장님은 백구의 5남매를 뭉치의 새끼들로 생각하고 보살펴줬다. 하지만 태어난지 한달이 지나 보니 5남매의 생김새는 뭉치와 전혀 닮지 않았다.

5남매는 결국 뭉치의 새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장님은 백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뭉치를 위해 튼튼한 새집을 만들어줬다.


그는 “여기를 집이라고 생각하고 찾아와서 집으로 여긴다면 내가 거둬야 하는 것”이라면서 “다만 새끼들은 가족으로 맞아줄 가정에 입양보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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