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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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추가제재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47달러(0.80%) 상승한 5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추가제재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미·이란 갈등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이번 이란 제재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와 고위인사를 겨냥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추가 제재로 수십억달러의 이란 자산이 추가로 동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 고조에도 미·중 정상회담,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회의 등 주요 이벤트와 러시아의 감산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하게 남아 있어 유가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