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우진 대표 "NHN의 미래, AI로 꽃피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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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가 NHN FORWARD 행사에서 '패밀리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HN |
NHN FORWARD는 그룹내 사업부문별 주요기술을 총망라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콘퍼런스다.
정우진 대표는 패밀리토크를 시작하며 “오늘 이 자리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다”며 “NHN은 2013년 출범후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을 거듭했다”고 운을 뗐다.
◆IT 트라이앵글로 성장동력 확보
올해 기준 NHN의 그룹사는 11개 사업분야의 총 50개로 임직원만 4772명에 달한다. 이는 출범 초기와 비교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 외에 NHN 재팬, NHN 글로벌, NHN 타이완 등 미국·아시아권에 총 7개국 법인을 보유하며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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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성오 기자 |
사업분야별 이용자 지표로도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글로벌 게임서비스 월평균 이용자(MAU) 약 2100만명, 페이코 이용자 약 1000만명, 클라우드 부문 토스트(TOAST) 고객사 1200개, 벅스·티켓링크·코미코·여행박사 등 콘텐츠 분야 이용자 약 3000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NHN은 기술, 결제·데이터, 콘텐츠 등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IT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이 크고 작은 기업을 인수·투자하는 형태로 게임사업 외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자 업계 안팎에서 방향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NHN은 우리만의 성과를 조금씩 만들며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래비전, AI에 올인한다
NHN이 그리는 청사진은 인공지능(AI)이었다. 정 대표는 향후 NHN의 무한한 가능성을 AI기술과 매칭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일상속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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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성오 기자 |
그 첫번째 행보로 ‘AI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로 출시·적용되며 NHN 가술연구센터내 머신러닝랩과 협업한다. 관련 시스템이 정착되면 NHN 전사 조직의 AI 전문화와 기술전파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NHN은 사람과 기술의 조화와 함께하는 상생을 서비스 철학으로 제시한다”며 “인프라와 기술력이 닿지 않던 환경 및 영역에서 NHN의 DNA를 전파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상생 플랫폼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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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AST 루키 김건우씨가 자신의 근무경험을 말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
두레이팀에서 근무하는 김건우씨는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가 힘들었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잘 마칠수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NHN과 꾸준히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 대표는 “6기까지 선발된 TOAST 루키는 각 사업분야에서 활약중”이라며 “이들의 성장이 NHN의 성장이 되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NHN FORWARD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가상 피팅룸’, ‘글로벌 게임서비스 노하우’, ‘위치기반 빅데이터의 시각화와 지도’ 등 게임, 클라우드,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47개 발표세션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NHN FORWARD가 열린 현장에는 약 2000명의 내·외부 개발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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