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사진=뉴스1
가수 서태지. /사진=뉴스1

가수 서태지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태지컴퍼니 측은 “서태지 부부가 최근 평창동 주택을 부동산에 내놓고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면서 “방송에 공개된 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면서 결국 이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사 시기와 현재의 거주지에 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도 서태지와 이은성 부부의 서울 평창동 신혼집에 대한 부동상 중개인의 언급이 전파를 탔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이 집에 대해 "대지 평수가 300평이고,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해 50억원 정도 한다"고 면적과 가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원, 수영장이 딸려있는 최고급 주택이다. 보통 건축기간은 한 6개월인데 주변에 소문도 있었고 이래저래 조용히 진행하다 보니 2년 정도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 주택은 서태지가 2009년 부지를 40억원에 매입한 이후 2012년 준공됐다. 대지면적 33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은 시가 5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주택 내부에는 주차장, 수영장, 스튜디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의 집이 공개되자 일부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해당 집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태지는 앨범 발매 등 음악작업에 몰두하고자 최근 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