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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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반영됐다.

11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75포인트(0.06%) 상승한 5939.73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59.42포인트(1.31%) 빠진 4490.22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79.49포인트(0.73%) 내린 1만824.99를 나타냈다.


영국의 경우 이번 주부터 건설과 제조 분야 종사자들의 일터 복귀를 허용했다. 이로 인해 유일하세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계획을 내놓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코로나19 2차 파동이 현실이 될 경우 세계 경제가 회복하지 못한 채 충격을 더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대부분 유럽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한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