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당구의 강자 김민아(왼쪽)가 스포츠마케팅 회사 브라보앤뉴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PBA 제공) © 뉴스1
한국 여자 당구의 강자 김민아(왼쪽)가 스포츠마케팅 회사 브라보앤뉴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PBA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국 아마추어 여자 당구 3쿠션의 강자 김민아(30)가 프로당구(PBA)에 입성했다.

스포츠마케팅 회사 브라보앤뉴는 8일 김민아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그의 프로 전향을 알렸다. 지난해 출범한 PBA 투어는 브라보앤뉴가 운영하고 있다.


김민아는 현재 대한당구연맹 캐롬3쿠션 여자부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6위로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여자 당구 선수다. 이번 계약으로 김민아는 오는 9월30일 예정되어있는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민아는 지난 6월, 전국대회인 국토정중앙배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에만 서울시장기 당구대회, 인제오미자배 3쿠션 페스티벌,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무안황토양파배 등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컵을 수집했다.


장상진 브라보앤뉴 마케팅 부문 대표는 "한국 여자 당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민아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프로당구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김민아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니 프로당구 선수가 됐다는 것이 실감 난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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