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동네에 화장장을"… 범여주시민대책위 반발
여주·이천=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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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0일 결성된 이천시 화장장 추진반대 범 여주시민 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이항진 여주시장. / 사진제공=여주시 |
이들은 "피붙이처럼 가까운 천년 이웃을 걷어차며 여주의 담장 옆에 화장장을 지으려는 이천시의 이기적인 행태"를 지적했다. 경강선과 42번, 3번국도가 그물처럼 에워싼 마을 인근의 평지에 왜 화장장을 세우려는지 입지의 부당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화장장범대위는 “변화된 장사문화를 받아들이며 이웃 이천시의 화장장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여주시민의 외침을 외면한 일방적 결정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이천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결연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체 참여단체 62개 중 40여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화장장범대위는 범시민 차원의 저항운동과 함께 이천시 부발읍 반대대책위와의 공동대응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화장장범대위는 명절 연휴 전 대대적인 현수막 게시를 통해 이천시립화장시설의 여주접경지 입지에 대해 여주시민에게 알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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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이천=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