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케이디가 119구급차 이용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뉴스1© News1
오스트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케이디가 119구급차 이용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소방청이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안전과 소방서비스'를 주제로 오스트리아 출신 모델 겸 배우 케이디(Kady)와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한다.

소방청은 22일 "국내 거주 외국인이 지난해 25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맞춤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영상을 만들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디는 이달 마지막 주 업로드되는 소방청의 첫 외국인 대상 영상 '어서 와, 한국안전은 처음이지(easy)'에서 한국 생활 중 겪은 교통사고와 화재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다.

케이디는 또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중요성과 사용방법을 영어로 설명한다.


한국에서 6년째 거주 중인 케이디가 고향인 오스트리아와 학창 시절을 보낸 미국·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소방·응급서비스를 재미있게 비교하는 내용도 영상에 담긴다.

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가 올라가는 만큼 국내에 살거나 여행 오는 외국인들에게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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