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엔지니어 데려왔지만… "애플카 나오려면 멀었다"
박찬규 기자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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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의 출시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의 출시까지는 최소 5년이 걸릴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 내에서 주행 시스템 개발과 차량 내부 및 외부 차체 설계 등을 담당하는 인력은 아직 작은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중이거나 제한적으로만 출근하고 있어 개발이 더디다. 이런 이유로 최종 출시까지 최소 5년에서 7년이 거론되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테슬라 출신 임원과 엔지니어를 영입하는 등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애플은 제3의 자동차 협력사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해온 만큼 자체 자동차 제조 노력을 포기할 수도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애플이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현대차는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해당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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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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