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bhc 박현종 회장, 오채유 프로, 임금옥 대표가 지난 4월 1일 후원 협약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오른쪽부터)bhc 박현종 회장, 오채유 프로, 임금옥 대표가 지난 4월 1일 후원 협약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hc치킨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골프, 야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에 편승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4월 골프단을 공식 창단했다. 첫 공식 후원으로 오채유 KLPGA 프로골퍼를 영입했다. 오 프로는 지난해 10월 KLPGA 정회원에 이름을 올린 신인 선수다. 

bhc치킨은 후원 기간인 2년 동안 오 프로의 선수 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반대로 오 프로는 bhc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bhc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bhc치킨은 골프단 창단 및 선수 발탁 등 골프 유망주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층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매일유업은 최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셀렉스 제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올 시즌 동안 SSG랜더스 1군과 퓨처스 선수단에 성인영양식인 셀렉스 제품을 후원한다. 품목은 RTD(Ready to Drink) 형태의 셀렉스 스포츠 웨이프로틴 드링크, 셀렉스 프로틴바 등으로 경기 도중 선수들이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샘물은 2014년부터 진행해온 울산현대축구단 후원을 2022년까지 연장한다. 총 9년 동안 울산현대축구단의 공식 후원사로 인연을 이어가는 셈이다. 향후 풀무원샘물은 구단에 연간 7만 병씩, 총 14만 병의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연령대, 성별, 취향 등이 뚜렷한 소비층에 브랜드를 직접 노출할 수 있다는 이점과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쌓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식품·외식업계에서의 스포츠 마케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에 힘을 쏟으며 작금의 브랜드 가치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