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시절 호세 바티스타. © AFP=뉴스1
메이저리거 시절 호세 바티스타. © AFP=뉴스1

(요코하마=뉴스1) 나연준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거포 호세 바티스타, 멜키 카브레라 등을 내세워 한국을 상대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1라운드서 한국과 격돌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라인업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바티스타와 카브레라다. 이들은 전성기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바티스타는 빅리그 통산 344홈런을 때려냈고 올스타에도 6번 선정됐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54홈런, 43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카브레라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홈런 144개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올스타에 뽑히고 MVP에 선정된 경력도 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에밀리오 보니파시오(중견수)-멜키 카브레라(지명타자)-훌리오 로드리게스(우익수)-후안 프란시스코(1루수)-호세 바티스타(좌익수)-에릭 메히아(3루수)-찰리 발레리오(포수)-제이손 구즈만(유격수)-예프리 페레즈(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1977년생, 만 44세 베테랑 좌완 라울 발데스다. 발데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03경기를 뛰며 7승7패 평균자책점 5.13 14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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