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親文’ 앞장서 “나는 이재명이다”···지방의원 66인·해양수산인 2307인 지지선언
부산=박비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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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방의원 66인 및 지역위원장 등 71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박비주안 기자 |
부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71명이 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소년노동자 출신의 인권변호사로 누구보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청년 농민 기본소득, 청년배당, 무상교복, 지역화폐 공공배달앱 등 이재명 후보가 실천했던 수 많은 정책들이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균형 발전, 특히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 부산을 위해서라도 담대한 실천력과 검증된 행정능력을 갖춘 이재명 후보가 제격”이라며 “340만 부산 시민을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경제권의 중심도시이자 24시간 관문공항, 동북아 물류허브 중심의 트라이포트로 역동적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 줄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식약처장으로 재임했던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이 가세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의 대표 친문 인사인 류 위원장은 ‘친문은 이낙연-반문은 이재명’이라는 프레임을 깬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부산에서 친문 아닌 민주당 정치인이 어디 있느냐”면서 “민주당 경선 후보가 확정되면 ‘원팀(one-team) 정신’으로 선거에 돌입하려 했으나, 공조직·사조직 힘을 다 합쳐서 차기 정권 창출에 앞장서야 되겠다는 생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이재명 캠프에는 당 뿐만 아니라 2천여명 되는 교수 모임에서도 정책을 준비 중에 있어 부산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겠다”면서 “부산 시민들이 깜짝 놀랄만한 ‘부산 대개조’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이날, 지방의원들의 지지 기자회견에 앞서 ‘해양수도 부산, 부산해양수산인’ 2307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도 있었다.
부산해양수산인들은 “문재인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입법 통과, 북항재개발, 한국해양금융공사 유치 등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부산을 만드는 데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이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완수하고 부산항만을 스마트 항만으로 대개조하며, 해사법원을 유치하고, 남북종단철도와 대륙횡단철도의 기종점을 위한 부산을 건설할 유일한 사람이 이재명 후보”라고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헌신해왔음을 자부하는 부산의 해양수산인들은 지역주의 타파와 대한민국의 공정한 성장과 부산의 발전을 위해 힘썼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이끌 후보가 이재명 후보”라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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