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BBQ 협업 '에일로 치맥 시장 재편한다'
라거 중심의 치맥 시장에 출사표... 에일 맥주로 소비자 입맛 공략
손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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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가 제너시스BBQ(BBQ)와 함께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이고 치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사진제공=제주맥주 |
이번 신제품 출시는 제주맥주가 치맥 시장에 던진 출사표다. BBQ와의 협업을 통해 라거 중심의 치맥 시장을 에일 맥주로 재편하고 치킨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로 치맥 미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양사는 맥주 개발을 위해 MOU 체결 이전부터 약 2년간 협업하며 치킨과 잘 어울리는 맥주 레시피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제품 치얼스는 500mL 캔 맥주로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롯데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BBQ가 보유하고 있는 직영점 및 가맹점 1600여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BBQ는 2020년 연매출 약 325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치얼스 맥주의 설계와 유통은 에일 맥주 3종으로 전국 가정 채널 입점에 성공한 제주맥주가 주도한다. 제주맥주는 중장기적으로 전국 4만여개 가정 채널 점포 및 1600여개 치킨 프랜차이즈 BBQ 직영점과 가맹점 입점을 통해 치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주는 응원의 치맥'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네이밍 또한 치킨(Chiken)과 맥주(Beer)를 결합한 치얼스라는 직관적인 이름뿐만 아니라 치킨과의 건배(페어링)라는 의미와 스스로에 대한 응원이라는 중의성을 담았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이번 제품은 에일 시리즈 맥주만으로 크래프트맥주 대중화를 성공시킨 제주맥주가 라거 중심 치맥 레드오션에서 BBQ와 새롭게 선보이는 푸드 페어링 맥주"라며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치킨 시장에서 제주맥주만의 오랜 연구와 레시피를 적용한 치얼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치얼스의 레시피는 치킨의 고소한 맛은 배가시키고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도록 치킨과의 페어링에 집중해 설계됐다. 열대과일의 상큼한 맛과 향이 치킨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입안 가득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치맥을 위해 탄생한 페어링 맥주답게 가볍고 산뜻한 아로마 향이 더해져 음용 욕구를 더욱 돋운다. 해당 제품은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4.1도의 에일 타입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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