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과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허 명예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후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과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허 명예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후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1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부채가 낮고 가계부채가 높다는 말은 제가 오래전부터 주장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이 후보가) 제 주장에 공감해 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거의 비슷하게 인용한 것 같던데 아마 ‘허경영강연’을 시청했거나 ‘허경영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방향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 방향이 자신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캡처
허 명예대표는 “비슷한 정책 방향성을 갖고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이 후보에게 대국민 정책 토론을 제안한다”며 “국가 미래의 방향성을 심도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경영의 토론장은 언제든 열려있으니 참여 의사를 밝혀주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한민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높고 국가부채 비율은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정상적인 상태다”라며 “국가 부채비율은 크게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정부에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