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 열풍이 일본을 강타했다. 일본 넷플릭스 'TOP10'에 한국 작품이 무려 7개나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열풍이 일본을 강타했다. 일본 넷플릭스 'TOP10'에 한국 작품이 무려 7개나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 드라마가 일본을 강타했다.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TOP10'에 한국 작품이 무려 7개나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TOP10 중 7편이 한국드라마다. 1위에는 연상호 감독의 '지옥(Hellbound)'이 올랐다. 지옥은 지난 19일 일반에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 KBS2 사극 로맨스 '연모(The King's Affection)',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Squid Game)',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Touch Your Heart)',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Crash Landing on You)'이 차지했다.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Itaewon Class)'는 7위, '갯마을 차차차(Hometown Cha-Cha-Cha)'는 10위였다. 6위에 오른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한 미국 드라마 '마이 쎄시걸(My Sassy Girl)'까지 합하면 무려 8개의 한국 작품이 상위 10위권에 올라있는 셈이다.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상위 10위권에 한국 드라마가 7개나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
일본 넷플릭스 시청 순위 상위 10위권에 한국 드라마가 7개나 포함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플릭스패트롤
8위와 9위는 각각 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일본 침몰(JAPAN SINKS: People of Hope)'과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이 차지했다.

특히 지옥은 지난 19일 이후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미국 CNN은 지옥이 제 2의 오징어 게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옥은 갑자기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일이 일어나고 이 혼란을 틈타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옥에 대해 "극단적 상황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