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평론가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쓴소리를 퍼부었다. 사진은 호날두. /사진=로이터
축구 평론가 제이미 캐러거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쓴소리를 퍼부었다. 사진은 호날두.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쓴소리를 퍼부었다.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캐러거는 호날두에 대해 "유럽의 어떤 클럽도 그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지만 이제 30대 후반"이라며 "전성기의 호날두가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 "내가 틀릴 수도 있지만 유럽의 어떤 클럽도 그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러거는 "어느 팀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사진=로이터
캐러거는 "어느 팀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쓴소리를 퍼부었다. /사진=로이터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3도움)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경기장 밖 행보는 잦은 지적을 받았다.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무산된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쏟아졌고 프리시즌 동안 해외 투어에도 불참하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 1일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선 교체 아웃된 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먼저 떠나버렸다.

캐러거는 "텐 하흐 감독에게 물어본다면 아마도 호날두를 원하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며 "맨유의 라커룸도 그를 원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캐러거는 1996년부터 2013년도에서 리버풀에서만 16년 동안 508경기를 뛴 원 클럽맨이자 레전드 수비수다. 은퇴 후 스포츠 평론가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