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을 이식해준 친구와 불화설에 휩싸였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미국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을 이식해준 친구와 불화설에 휩싸였다. /사진=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미국의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친구의 신장을 '먹튀'했다는 의혹으로 손절설에 휩싸였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을 이식해준 친구 프란시아 라이사와 불화설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프란시아 라이사는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로 투병 중이던 지난 2017년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절친으로 지내며 서로를 '자매'로 여겼다.


하지만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셀레나 고메즈: 마이 마인드&미'에서 투병 생활을 회고하던 중 프란시아 라이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난 연예인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업계에서 유일한 내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말했다.

셀레나 고메즈의 발언을 접한 프란시아 라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흥미롭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셀레나 고메즈의 SNS를 언팔로우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각종 SNS에서는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을 먹튀했다"는 논란과 "두 사람이 절교했다"는 논란이 순식간에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셀레나 고메즈는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언급하지 않아. 미안"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듯한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9년 셀레나 고메즈는 신장 이식 수술 후 건강 관리에 신경 쓰지 않고 술 등을 가까이 했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에는 두 사람의 우정 타투가 공개되면서 자연스럽게 논란이 사라졌다.


거듭되는 불화설에 일각에서는 "셀레나 고메즈가 사실상 신장 이식을 강요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