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의 득점왕은 누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황의조/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의 득점왕은 누가 될 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은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과 황의조/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골든 슈'(득점왕)의 주인공은 누가 거머쥘 지 기대를 모은다.


베팅업체들은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과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를 득점왕 후보로 꼽았다.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6골을 득점해 골든슈를 수상했다. 음바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결승전 무대에서 득점한 선수로 기록됐다.

영국 베팅업체 bet365는 케인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배당률 8.00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음바페가 9.00, 네이마르·리오넬 메시가 13.00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네 선수가 속한 잉글랜드(9.00·bet365 기준)와 프랑스(7.00), 아르헨티나(6.50), 브라질(5.00)은 대부분의 해외 스포츠 베팅사이트에서 우승 국가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모두 더해 7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득점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또 다른 영국 베팅업체 래드브로크스도 케인(7.00)의 수상을 가장 높게 점쳤다. 이어 음바페(8.00)와 지난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 메시(이상 10.00)가 뒤를 이었다.


오스트리아 베팅업체 bwin은 케인과 음바페의 배당을 8.00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벤제마와 메시(이상 11.00), 네이마르(12.00)가 뒤를 이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의 이름은 하위권에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 베팅사이트와 축구 전문매체에서 조 3위로 토너먼트행 실패를 예측함에 따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손흥민의 득점왕 배당률로는 bwin 81.00·bet365 101.00·래드브로크스 66이었다. bet365에선 황의조의 이름도 나왔다. 황의조는 배당률 151.00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일본의 카마다 다이치와 타쿠미 미나미노가 이름을 올렸고 이란의 사흐다르 아즈문도 명단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