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첫 번째 환자를 등록했다./사진=올릭스
올릭스가 미국에서 진행하는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첫 번째 환자를 등록했다./사진=올릭스


올릭스가 건성·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OLX301A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다.

올릭스는 OLX301A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첫 번째 환자를 등록해 약물 투약을 앞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OLX301A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올릭스는 이번 임상 시험에서 중증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다.

올릭스는 2020년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떼아오픈이노베이션에 OLX301A를 포함한 안질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판권(아시아·호주 제외)을 최대 9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아직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없고 기존 출시된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약물 불응 또는 내성 등의 문제가 제기돼 건성과 습성 황반변성을 모두 타깃하는 OLX301A를 향한 기대가 높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본격 궤도에 진입한 OLX301A의 미국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건성·습성 황반변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