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클럽' 입성한 현대백화점, 정지선·교선 형제 지난해 연봉은?
조승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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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과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6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1억2900만원과 상여 12억1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43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1년(39억2600만원) 대비 10.8% 증가했다.
정 회장의 동생 정교선 부회장은 급여 11억9200만원, 상여 5억12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 등 17억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전년 연봉(15억9400만원) 보다 7.0% 늘어난 규모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지난해 현대백화점에서 받은 보수는 총 60억5400만원이다. 김형종 사장과 장호진 사장은 각각 13억3100만원과 13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회사 측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매출 활성화 정책과 지속적인 효율 경영을 통해 매출액 5조100억원 및 영업이익 3200억원을 달성했다"며 "회사의 장기 비전 수립,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회사의 경영전략 수립 및 사회적 이미지 개선에 기여해 성과급을 산정,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 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141억원으로 전년(3조5724억원) 대비 4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209억원으로 전년(2644억원) 대비 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으로 전년(2334억원) 대비 20.3% 감소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의 직원 1인 평균급여액은 6600만원으로 전년(6100만원) 대비 8.2% 증가했다. 직원 수는 3082명에서 3142명으로 60명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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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