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기남부청장 오늘 국수본부장으로 발표…정순신 낙마 한달만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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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정감, 치안감 승진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종수 경찰청 차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8.1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경찰청장이 27일 전국 수사경찰을 지위하는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행정고시 특채 출신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이 내정된 사실을 발표한다.
지난달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폭 문제로 임명 하루만에 자진 사퇴한 지 한달 만이다.
정 변호사의 자녀 논란 외에도 당시 경찰 내부에서는 수사경찰의 수장으로 검찰 출신을 앉힌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경찰 내부에서 차기 국수본부장을 공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생인 우 청장은 1999년 행정고시 특채를 통해 경정으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서울 용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역임하며 '수사통'으로 인정받았다. 서울청 수사부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에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우 청장의 내정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공언해온 '비경찰대 우대, 경찰대 견제'의 하나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경찰청 치안정감·치안감 인사에서 승진자 5명 중 3명을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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