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15/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안보실장, 수석비서관, 18개 부처 장관 중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한 인사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 내역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고위직과 장관 등 총 26명의 부동산 보유 평균 금액은 34억8587만9000원(이주호 교육부 장관 2월 신고 기준)이었다.


이중 김은혜 홍보수석의 토지와 건물을 합친 재산의 금액은 213억9373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은혜 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총 172억2380만4000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땅 2필지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연립주택, 강남구 대치동의 상가,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전세권 등을 포함해 41억6993만2000원의 부동산도 보유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137억3742만2000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57억9655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관섭 수석은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아파트,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 전세권 등과 배우자 명의의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 대구 중구의 상가 등을 신고했다.


한동훈 장관은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 전세권,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 서초구 서초동의 아파트 , 부천시 원종동의 근린생활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부동산 보유 금액이 가장 적은 인사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다. 한화진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과 배우자 명의의 성북구 정릉동 아파트를 합쳐 7억5000만원을 신고했다.